광주시, 공직자에게 코로나19 비상명령 발동

지금 코로나19 상황은 지난 2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대 위기 상황이며, 어제 우리시 확진자는 22명으로 지난 8월26일(39명 발생) 이후 최대이고 11월 한달 동안 총 204명의 확진자(지역감염 191, 해외유입 13)가 발생했고, 이 중 100명(지역감염 95, 해외유입 5)이 최근 일주일(11.24.~11.30.)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 브리핑을 하고 있는 (좌로부터)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용섭 광주시당
▲ 브리핑을 하고 있는 (좌로부터)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용섭 광주시당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1일 오전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시는 오늘(12.1.)부터 1.5단계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을 한층 강화하였으며, 그러나 지인과 가족 간의 접촉, 동호회 활동 그리고 식당과 성당 등 다중이 모이는 공간을 통해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직장과 학교, 병원 등으로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방역조치를 지금보다 훨씬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했다.

특히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접촉이 불가피한 가까운 가족, 지인들과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 먹고 마시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으면 방역의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내일(12월2일 0시)부터 최근 감염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과 집단체육활동을 전면 금지하며 시민들께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 시장은 ”지금으로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으며. 광주시청 본청, 5개 구청, 산하공공기관 직원1만3,000여 명이 비상한 ,오로 위기의식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에 솔선수범하여 지역감염확산 차단에 모든 역량을 집중토록 하겠다.“고 했다.

[공직자에게 코로나19 비상명령을 발동]

첫째, 동문회, 동호회, 각종모임, 회식 등 모든 사적 모임의 참석을 전면 금지합니다.

둘째, 다수가 참석하는 공적 회의나 모임도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셋째, 결혼‧장례식, 3밀(밀집, 밀폐, 밀접) 장소 방문을 금지합니다.

넷째, 각 부서장은 직원들의 출장을 자제하고 밀집도 완화를 위해 20% 이상의 재택근무를 실시합니다.

다섯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제대로 지켜지도록 과태료 부과를 위한 실효적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대시민 5대 행동강령 제안]

1. 일상생활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활동만을 한다.

2 , 직장 외 외부인과의 만남, 모임을 갖지 않는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이후 친구들과의 만남을 ‘비대면’으로 한다.)

3. 대화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마스크를 벗고 식사할 때는 ‘말없이’

4. 올해 연말은 ‘외부 모임’ 없이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낸다.

5. 몸에 이상이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선별진료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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