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연계를 통해 중독예방 및 홍보 활동 당부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최기영)는 2020년도 북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격무에 시달리는 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설적인 대안 제시로 감시기관으로서 의회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노력했다.

▲ 사무 감사중인 광주 북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 사무 감사중인 광주 북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북구의회에 따르면, 북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광주요한알코올상담센터에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기관 명칭을 변경하고 북구 주민에게 알코올·도박·게임·마약 등의 중독문제에 대한 통합적인 예방, 치료,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재섭 위원은 “코로나19로 주민들과 대면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들에게 중독 예방, 치료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관련부서와 연계해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점례 위원은 “코로나19로 주민들이 외부 출입은 자제하고 인터넷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센터의 업무량이 수직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하며 센터 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하지만 “인터넷 중독 문제는 가정내 불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독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주순일 위원은 센터가 관리 대상자를 자체적으로 발굴하는 비율이 높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아직 중독관리지원센터를 모르시는 분이 많으니 다양한 언론 매체 등을 통해 홍보하여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편히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기영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알콜, 게임중독, 도박 등 정신질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센터에서는 북구청, 사회복지관 등과 연계하여 중독예방 및 홍보 활동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위원회 의견을 정리·제시하며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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