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 다시면 소재 1만㎡부지 의료용품 제조공장 건립 등 100억원 투자

전남  나주시가 코로나 진단키트 등 K-방역 물품 수출 선도기업과 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해 주목된다.

▲ 나주시, K-방역 수출 선도기업 ‘㈜케이에스’와 투자MOU
▲ 나주시, K-방역 수출 선도기업 ‘㈜케이에스’와 투자MOU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노안면 농공단지 소재 의료용품 제조업체인 ㈜케이에스와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이에스는 진단용 의료기기, 진단시약 등의 품목을 연구·개발·제조·수출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9년 경기도 고양시에서 설립됐으며 지난 2012년 나주시 노안농공단지 나주공장 건립을 계기로 2017년 나주로 본사를 이전해왔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발발 이후 국내 최초로 코로나 검체 수송키트를 미국FDA의 승인을 통해 수출한 K-방역물품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케이에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022년 10월까지 나주시 다시면 신석리 소재 1만㎡부지에 총 100억원 규모 제조공장, 연구소, 저장창고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지현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본사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이전을 추진해 다시면 일대를 지역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인력채용, 지역생산품구매 등에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협약 체결 소감을 밝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코로나19 펜데믹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K-방역 물품의 우수성을 입증해낸 ㈜케이에스와의 투자 협약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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