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가 구보 발행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구성한 북구보 편집위원회가 부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 소재섭 의원
▲ 소재섭 의원

광주 북구의회 진보당 소속 소재섭 의원(용봉·매곡·일곡·삼각동)은 지난 23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북구보편집위원회 운영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소재섭의원에 따르면,소 의원은 “북구보 조례에는 위원장이 구청장으로 명시되어 있는데 최근 4번의 위원회 개최 실적을 보면 구청장은 3번이나 불참하였고 위원 대상도 아닌 부구청장이 대신 참석해 회의를 진행했다”며 회의 운영의 부적정을 질타했다.

이어, 소 의원은 “관련 조례 제9조에 따르면 위원회는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회하고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일부 회의는 재적위원 8명 중 4명 참석으로, 성원이 되지 않았는데도 회의를 개회했고 참석위원에게 회의 수당도 지급했다”며 “이 경우는 북구가 운영하는 위원회가 형식적이고 졸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례이기에 북구는 위원회 운영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발견된 문제점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소 의원은 “북소리(구보)는 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주민참여를 통한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구정 중요사항을 게재하여 발행하는 신문인 만큼 그에 걸맞게 편집위원회가 내실 있게 운영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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