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과 함께 직접 찍었습니다

지난해 시민들이 기획하고 제작한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치킨누들수프’ 커버댄스로 관심을 모은 광주광역시가 이번에는 세계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튜브 영상을 패러디한 도시 홍보 영상을 선보인다.

▲ 패러디 (광주시제공)
▲ 패러디 (광주시제공)

광주시가 패러디한 영상은 3억뷰를 돌파한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로 유튜브 채널 내 ‘광주 글로벌 프로젝트 5G × MUSIZ [5G다]’의 일환이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이번에도 시민들이 기획과 제작에 참여했다.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는 판소리밴드 ’이날치‘가 판소리 수궁가를 현대적 감성의 밴드음악으로 편곡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더해 서울, 부산, 전주 등 6개 도시를 소개해 ‘1일 1범’ 이라는 유행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광주 대표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인기 유튜브 영상에 광주의 색을 더해 영상을 제작했다.

“광주 대박 터져라~”라는 주제로 기존 흥보가 중 ‘박타령’ 한 대목을 현대적인 음색으로 편곡해 무등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글로벌모터스, AI창업캠프 등 광주 명소를 배경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등 광주의 멋과 미래 비전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인기 유튜버 투마리, 소피아 등과 함께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무진중학교, 수영동호회 등이 참여했다.

특히 사전 기획 단계부터 영상 출연까지 시민이 참여해 제작비용 대폭 절감 등 다양한 홍보 효과를 가져왔다.

홍보 영상은 시 공식 유튜브 ‘빛튜브’를 통해 24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김이강 대변인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음악을 활용한 시민 참여 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라이브방송 활성화, 패러디 영상, 공무원 브이로그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 활용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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