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진단, 실천방안, 2차 피해유형 등 소개

광주광역시는 공직자들이 성평등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안내서’를 24일 전국 최초로 발간했다.

▲ 책자표지
▲ 책자표지

이번 안내서는 공직사회에서 성폭력 문제를 뿌리 뽑고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안전하고 차별 없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자체 중에서는 전국 최초 사례다.

안내서에는 성평등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하는 이유, 성평등 조직문화 구성요소, 성평등 조직문화를 위한 자가진단 및 실천 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또 공공기관 고충상담원이 활용할 수 있는 고충상담창구 업무와 역할, 사건 발생 시 해결절차와 2차 피해 발생체계, 피해유형 등도 상세하게 담겨 있다.

광주시는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국가인권위원회, 전국 여성가족재단 등 300여 개 기관에 안내서를 배포하고 광주민주인권포털 홈페이지에 전자파일을 게시해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윤목현 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이번 안내서가 지방공공기관을 비롯해 현장에서 성평등 조직으로 나아가는 길잡이로 활용되고 나아가 시민들도 공감하는 ‘성평등한 광주 실현’에 디딤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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