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4천만원 확보, 오는 10월까지 ‘그린마을’로 조성

강진군 신전면 논정마을이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주민주도형 녹색생활 실천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4천만원을 확보, 그린마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그린마을은 주민들이 에너지절약, 자원재활용 등 녹색생활을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주민 주도형의 녹색실천 마을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CO2 감축 등 기후변화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의 범국민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강진군은 그린마을 조성을 위해 전가구 탄소포인트제를 가입할 것을 유도하고 , 특히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및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생활하는 공동시설에는 LED등 교체, 절전형 멀티탭 배부, 절수기 설치 보급에 나선다.

이석규(70) 추진위원장은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꾸준히 전개해나가겠다”며 “주민 스스로가 참여할 수 있는 쉽고 다양한 실천계획을 선정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그린마을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정마을 주민들은 공통과제로 폐식용유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빗물 이용등의 자원 절약과 유기농산물 구입 및 판매, 자연재료 및 친환경 건축마감재 사용 등 녹색 소비생활에 앞장서게 된다.

또, 마을청소, 마을진입로 나무심기, 텃밭조성, 자연정화습지 조성 등 생태환경 보전에 힘쓰고, 주민 홍보물 제작 배포, 전등소등의 날, 폐휴대폰모으기, 주민 자체 의식 교육 등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최형택 기획홍보실장은 “주민 주도형 녹색생활 실천마을 육성이므로 마을 주민이 회의를 통해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군 전체로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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