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최초 가입자 819명, 만기적립금 755만원씩 지급

전라남도는 23일 근로 청년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 및 자립 지원을 위해 운영한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의 첫 만기 적립금 전달식을 가졌다.

▲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왼쪽 두 번째)가 23일 오후 도청 접견실에서 근로 청년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의 첫 만기적립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청년 819명에게 755만원씩(청년 적립금 360만원, 전남도 지원 370만원, 이자 25만원) 만기적립금을 전달했다.
▲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왼쪽 두 번째)가 23일 오후 도청 접견실에서 근로 청년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의 첫 만기적립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청년 819명에게 755만원씩(청년 적립금 360만원, 전남도 지원 370만원, 이자 25만원) 만기적립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이춘우 광주은행 부행장, 청년 5명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청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은 도내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청년이 공동으로 적립 통장을 개설해 자산형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3년간 납입하면 전라남도가 동일 금액을 지원해 만기 시 본인 불입금의 2배인 총 720만원과 이자를 찾아갈 수 있어 자립기반 형성에 도움이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 819명은 도에서 청년 행복시책을 추진하기 시작한 지난 2017년도 첫 가입해 지난 3년간 꾸준히 적금을 불입, 만기로 이자를 포함한 755만원을 지급받게 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청년들은 만기적립금을 “취·창업자금, 주거비, 결혼자금, 학자금 대출 상환 등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 청년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납입해 만기적립금을 받아 뿌듯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종잣돈 마련에 큰 힘이 됐다”며 “지원대상을 저소득 근로 청년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자영업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만기적립금이 청년들의 취·창업활동 등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부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소득 감소로 어려운 사업자까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