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차 산업 발전 공로 인정… “대한민국 농업발전에 이바지하고파”

  전남 보성군은 23일 백록다원 백종우 대표가 농업발전 유공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산업포장을  전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좌로부터) 백종우 대표,  김철우 보성군수
산업포장을  전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좌로부터) 백종우 대표,  김철우 보성군수

산업포장은 10년 이상 해당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자에게 수여되며 농업분야 산업포장은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대, 소득증대, 신기술 개발 등의 성과를 창출한 농업인에게 수여된다.

백록다원 백종우 대표는 1998년 고향인 보성으로 귀농한 후 20년 넘게 차(茶)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였으며, 전국에서 가장 먼저 대한민국 대표농장 ‘스타팜’으로 지정되면서 차 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는 데 일조했다.

백 대표는 일찍이 친환경 농법 재배를 실시하고 주변 농가들에게도 전파시킴으로써 친환경 단체 인증을 취득하는 등 안심 먹거리 제공에 힘썼다.

또한, 농촌융복합산업에 뛰어들어 6차 산업의 틀을 마련하고, 녹차씨앗을 제약회사에 납품하는 등 새로운 소득 창출원 발굴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백종우 대표는 “보성 차산업 발전을 앞으로도 더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에서 이 상을 받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지역의 모든 차 농가가 함께 발전하는 상생 농업을 실천하고, 대한민국 농업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백 대표는 상지대학교 평생학습부를 비롯한 지역 학교인 다향고등학교에서 차 재배법 등을 강의하며 수십 년간 쌓아온 영농기술을 나누고 친환경녹차재배 기술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