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코로나19 1단계 이후 연말까지 24개 대회 대

전남 강진군이 각종 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철저한 사전 방역작업으로 안전한 대회 개최에 총력하고 있다.

▲ 발열 검사를 하고 있는 강진군
▲ 발열 검사를 하고 있는 강진군

자동소독기와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각 종목단체 협회·연맹들이 중심이 돼 각종 방역 활동 및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초등학교 전국단위 배드민턴대회인 ‘제63회 전국 여름철 종별 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개최됐다. 전국 72개팀, 4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제2실내체육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전라남도연맹회장배 풋살대회가 10월 30일~11월 1일까지 3일간 강진 청자구장에서 8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료됐다. 특히, 여성부가 동참한 이번 대회는 성별의 차이 없이 전남 풋살 선수들 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그 밖에도 제24회 강진군수기 직장 및 사회단체 축구대회, 제7회 강진군골프협회장배 동호인대회, 제14회 강진군협회장기 사회인 야구대회, 2020 청자배 바둑대회 및 제21회 강진군수배 조기축구대회 등 각종 생활체육 동호인대회가 개최됐다.

군은 올해 말까지 열리는 각종 스포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민·관의 적극 협력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개최되는 2020 전국실업대항 및 대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코로나19 관리체계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성해 추진된다.

11월 26일~29일까지 4일간은 제5회 전라남도협회장기 종별 볼링대회 시·군대항 및 클럽대항전이, 12월 4일~6일까지 3일간은 학생부, 실버부 대회가 강진AMF볼링센터, 삼양볼링센터에서 700여 명의 참여 속에 개최된다.

이 밖에도 2020 청자배 전국 우수클럽 초청 축구대회, 제16회 강진군협회장기 게이트볼대회, 2020 청자배 체조 경연대회, 제19회 강진청자배 볼링동호인대회, 제18회 강진군수기 직장 및 사회단체 남녀배구대회, 2020 강진군협회장배 군민 족구대회, 2020 강진군협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 2020 청자배 풋살대회가 개최를 앞두고 있다.

12월에는 제14회 강진청자배 배드민턴대회, 2020 청자골 동호인 남녀 배구대회가 개최될 계획이다.

군은 대회 개최에 앞서 대회장 환경정비 및 소독, 대회장 출입시 한 방향으로만 이동, AD카드 발급 등 출입인원 식별을 통한 대회 관계자 외 출입 제한, 일일 팀별 건강상태 점검표 제출, 일일 팀별 동선 점검표 작성 등 코로나19 대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한편, 스포츠 메카 강진군은 매년 약 60~70여 개의 전국규모 및 동호인 대회를 개최하면서 스포츠와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많은 대회가 취소됐으나 군은 그 가운데서도 탁구전용경기장 착공, 종합운동장 인조잔디 교체, 조명등 설치, 실내수영장 리모델링 등 스포츠 시설 개선 및 보완으로 각종 대회 유치를 위한 제반 여건을 확충했다.

이승옥 군수는 “코로나19를 대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추진하는 것과 함께 우월한 스포츠 인프라 구축으로 대회 및 전지훈련을 만족도 높게 운영해 나가겠다. 특히 선수와 임직원이 강진에서 머무르면서 체류형 관광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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