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 UV(자외선) 대면적 공간 방역시스템 개발 및 실증에 2023년까지 국비 16억원 투입

광주광역시가 행정안전부의 2021년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연구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다중이용시설 감염병 확산 방지용 고효율 지능형 살균 시스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행안부가 지역별 재난·안전분야 현안 이슈와 해결방안을 기획, 자유 제안하는 방식으로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주시는 ‘교육·복지시설 감염병 확산방지용 펄스 UV(자외선) 대면적 공간 방역시스템 개발·실증사업’을 제안해 선정됐으며, 2023년까지 총 사업비 21억 가운데 국비 16억원을 지원받는다.

2021년도에는 대면적에 사용할 수 있는 고에너지 펄스 UV(자외선) 광원과 모듈, 3D공간 맵핑과 사물인식·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또한, 2022년부터 2년간 교육·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증하면서 방역 모니터링 데이터 수집과 처리를 통해 빅데이터 연계 이상 징후 발생 예측기술도 함께 개발·실증한다.

기존 인력에 의한 약품 분무방식 방역은 냄새와 얼룩, 흡입 등으로 인해 사용 장소와 횟수가 제한적이며 시간과 인력이 많이 필요해 안전과 비용에서 단점이 컸다

광주시에 제안한 살균 방역시스템은 환경·분무 오염없이 다수의 넓은 공간을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정밀하게 소독할 수 있는 ‘대면적 공간 살균 방역시스템’으로 행안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고효율 방역시스템을 확보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에 대한 시민 신뢰성을 높이고, 지역 특화산업인 광산업과 연계한 감염병 분야 그린-재난안전산업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7기 들어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통한 4차산업 기술 중심 재난·안전관리 체계 혁신, 이를 통한 안전일자리 창출을 안전분야 핵심 공약으로 추진해 꾸준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지능형 광융합센서를 이용한 교통사고 예방시스템 개발· 실증사업, 4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첫 시범사업인 5G 디지털 트윈 기반 건물안전관리 실증사업, 지난 8월에는 한국판 뉴딜 첫 사업인 사물인터넷·인공지능(IoT·AI) 기반 신데이터 댐 구축사업 등을 유치해 총 사업비 138억원 중 국비 111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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