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7,819 농가에 19일부터 지급 시작

전남 강진군이 기존 쌀 직불금과 밭 고정 직불금을 통합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을 시작한다.  전체7,819 농가에 총 215억원을 지급하며 19일부터 지급된다.

▲ 강진군
▲ 강진군

올해 개편된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논·밭 구분 없이 모든 작물에 일정 면적에 따라 동일한 단가로 지급된다.

7가지 기준을 충족시 0.5ha 미만 소규모 농가에 연 120만원을 지급하는 ‘소농직불금’과 면적이 넓어질수록 낮은 단가를 지급하는 ‘면적직불금’으로 구성된다.

특히 ‘면적직불금’은 신청한 지급대상농지 총 면적에 대해 기준면적 구간별‘논밭 진흥→논 비진흥→밭 비진흥’3단계로 구분해 1ha당 최저 100만원에서 최고 205만원까지 역진적 단가가 적용해 직불금을 받게 된다.

군은 직불금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및 필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농가 자격 및 필지검증 등을 통해 지급대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1ha당 직불금 지급단가가 작년 쌀직불금 100만원, 밭고정 50만원에서 올해 경작규모별 최저 100만원에서 최고 205만원으로 상향 지급돼 농업인들이 전년 대비 많은 지원을 받게 됐다.

? ?? 이승옥 군수는 “올해 바비, 마이삭, 하이선 등 잇따른 태풍 피해로 영농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농가들에게 공익직불금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12월부터 2020년산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농산물 시장개방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내년 1월 벼 경영안정대책비 46억5천만원을 지급하고 3월 벼 육묘용 상토 구입 쿠폰 9억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