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대신 불빛, 진동으로 알림 기능…비상시 알림 역할도

▲ 무선 초인등
▲ 무선 초인등

전남 장성군이 장애정도가 심한 저소득 청각장애인 25가구에 LED 무선 초인등 설치를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한 초인등은 현관문이나 출입구에 발신기를 설치해 방문객이 밖에서 벨을 누르면 방, 거실, 화장실 등 집안의 수신기가 작동해 시각 정보인 불빛을 통해 바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초인종과 같은 역할을 한다.

또한, 초인등은 비상시 알림 역할도 할 수 있어 소리를 들을 수 없거나, 난청인 장애인들이 초인종 소리를 놓치더라도 초인등 불빛이나 진동을 통해 긴급 상황이 발생했음을 인식할 수 있게 한다.

유두석 군수는 “무선 초인등이 소리를 듣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세상을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장애인 가구 등이 지역공동체 안에서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복지사업들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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