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및 제로에너지 건물 관련 전문 단체 신청 가능

서울시는 ‘제로에너지 건물’과 ‘전시·체험관’으로서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에너지드림센터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 서울에너지드림센터
▲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서울시는 에너지드림센터가 개관한 2012년 이래 4회에 걸쳐 민간위탁 으로 운영해 왔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제5차 운영기관을 선정하고자 한다.

에너지드림센터는 신재생에너지 전시해설, 체험형 에너지·환경교육, 에코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방문객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로 개관 이래 현재까지 약 55만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휴관 조치로 비대면 컨텐츠를 개발 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했다.

위탁기간은 총 3년으로 주요 위탁 사무는 에너지·기후 환경 분야 전시 및 프로그램 기획·운영, 제로에너지 건물 모니터링 및 시설 장비 유지보수, 에코투어 프로그램 운영 및 홈페이지 관리 등의 업무가 포함된다.

신청자격은 에너지·기후 환경 교육 및 전시관 운영, 제로에너지 건물의 역할과 기능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운영계획 수립,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단체면 가능하다.

공고문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는 12.8.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서울시청 환경시민협력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응모에 필요한 서류는 신청서 제안서 사업자등록증, 운영실적 증빙자료 등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공고문 및 제안요청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단체의 경영상태, 사업계획,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운영기관을 선정, 12월 중 협약을 통해 2021년 1월부터 에너지드림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현재 에너지드림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실시로 지난 달 14일부터 재개관했으며 인원을 제한해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각 층별 전시관 및 건물 특징 등은 직접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방문 시에는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사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서울시 김연지 환경시민협력과장은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 공공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 등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제로에너지 건물과 환경교육 전시·프로그램에 전문성이 있는 단체의 적극적인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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