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전, “터전을 불태우라” 작품 엿보기

세계적인 현대미술로 부상하고 있는 광주비엔날레 20주년 기념 “2014광주비엔날레 터전을 불태우라” 가 4일 개막으로 66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4일 오후7시 20분경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앞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조호권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제시카 모건 총감독, 이용우 재단이사장, 등 재단관계자와 세계에서 찾아온 미술계 관련인사, 광주시민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총감독 제시카 모건은  "2014광주미엔날레 "터전을 불태우라"의 가장 드르러진 특징은 불이 지닌 축제의 미학을 구현하는 실천적이며, 향락적인 움닉임, 저항 운동, 희열, 변화를 향한 뜨거움 등이 퍼포먼스로 발현되었다."고 했다.

이어 제시카 모건 총감독은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터전을 불태우라” 특별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들을 보면,

1. 38 E. IST ST/dnfmtm vltu(Urls Fischer) ; 429(130평) 대작인 우르스 피셔 가상의 집안 38 E. Ist ST'는 우르스 피셔의 뉴욕 아파트를 실제 규모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2. 쓸모없는 (Useless)/겅 지안이(Jenyi Geng) ; 겅 지안이는 한층 더 놃어진 세계의 복잡한 구조 속에 존재하는 우리의 개별적 정체성을 탐험하는 중국인 작가이다. 상하이에 도착한 후 3일 동안 그는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로부터 그들이 이미 사용한 물건 약 500개 수집 작품화 했다.

3. 음개(기질)와 늑대 (Tenperament and the Wolf)/알로라&칼사디아(Allora and Caizadilla)/ 제니퍼 알로라와 기예모 칼사디의 “기질과 늑대”(Temperament and the Wolf) 퍼포먼스는 사회적 조율과 사람의 반응에 대한 실험이다

이들은 다양한 작업을 통해 공공영역의 정치적 긴장을 확대시킨다. 퍼포먼스, 조각, 영상,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국가, 환경 결정론, 전쟁 , 저항 등 사회적 매체의 미세한 분열을 규정하고 강조하는 작업을 해왔다.

4. 에렌디라를 위한 소품/나우푸스 피구에로아(Naufus Raniurez-Figuerad) 과태말라 출신인 나우프스 라미레스 피구에로아는 올해 비엔날레 행사를 위해 신작 ‘에렌디라를 위한 소룸“을 제작했다.

“에렌디라를 위한 소룸”은 불에 의해 일부가 변형되고 파괴된 것처럼 보인다. 작품의 제목은 콜롬비아의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프케스의 소설 “순수한 에렌디라와 그녀의 영혼 없는 할머니에 관한 놀랍고 슬픈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라미레스 피구에로아는 ‘멀티미디어 작품을 통해 섹슈얼리티, 젠더, 샤머리즘, 식민정치, 미술사,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조국을 떠나게 만들었던 과테말라 시민 전쟁과 같은 다양한 이슈들에 관한 이야기가 내포되어있다.

5. 오지만디이스 퍼레이드(The Ozymandias Parade)?에드워드 킨홀즈&낸시 레딘 킨홀즈(Edward Kienholz & Nancy Reddin Kienhoiz) 오지만디아스 퍼레이드(The Ozymandias Parade)는 에드워드 킨홀즈와 그의 부인 그리고 파트너, 낸시 레딘 킨홀즈의 합작이다.

그들의 작품은 대부분 버려진 생활품들과 실제 크기의 오브제들의 거대한 앙상블라주로, 현대 정치에 종교, 권력, 전쟁, 성별 그리고 죽음 등에 관한 의문들을 던졌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 오지만디아스 퍼레이드의 ‘Ozymandias'는 기원전 13세기 고대 이집트의 왕 람세스 2세(Renses2. 1304~1237 B,E)의 그리스식 이름이다. 이집트에서 가장 큰 조각상에는 ’나는 왕 중 왕 오지만디아스‘ 내가 어떤 존재인지 내가 어디에 누워있는지 아려는 자는 내가 이룬 업적을 능가해야 하리라’는 구절이 새겨져 있었다고 전해진다.

'터전을 태우라(Burning Down the Hous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11월9일까지 66일간 일정으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에서 38개국 103명의 작가의 작품이 선보인다.

 [사진으로 느껴 본 2014 광주비엔날레 "터전을 불태우라"]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