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향상 · 부모-자녀 공감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 지원”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부모-자녀 간 공감대를 키워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의 심리를 치유해주기 위한 힐링캠프를 두 차례 운영한다.

▲ 2020 마음 톡 Talk 힐링캠프’ 운영하고 있는 전남교육청
▲ 2020 마음 톡 Talk 힐링캠프’ 운영하고 있는 전남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은 11월 10일 ~ 11일 1박 2일 동안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 34명을 대상으로 ‘2020 마음 톡 Talk 힐링캠프’를 연다.

이어 12일 ~ 13일에는 성지송학중학교 학생·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음 톡 Talk 힐링캠프’는 국립나주병원과 협력해 2013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학교폭력 피해, 자존감 향상이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치유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첼리샘과 떠나는 음악여행’, ‘영화와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자기 효능감을 개선하고 ‘fun fun한 톡톡’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집단 놀이 활동을 통해 또래와의 관계 증진 및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여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캠프 참가자를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선별된 고위험군 학생들에게 국립나주병원 및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한 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한 자녀 양육 및 가족 간 행복한 소통을 위해 정신건강전문의와 함께 하는 부모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별도로 편성 운영한다.

부모-자녀가 함께 숙박하고 ‘드림 공방 탐사대’, ‘조물조물 힐링요리’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공감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최근 저학년의 학교폭력 사례가 증가하고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 부적응 및 심리적 위기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며 “마음의 상처를 받기 쉬운 시기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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