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품소재·B2B 시장 등 겨냥, 고흥유자 점유율 향상 목표

전남 고흥군은 10일 서울 뉴국제호텔에서 중국 광저우한품유한공사와 중국 식품소재시장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송귀근 군수
▲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송귀근 군수

중국 광저우에 소재한 광저우한품유한공사는 수입농수산물 등을 중국 내에 유통하는 식품 유통업체로 2019년 기준 40억원의 고흥 유자차를 수입 해 고흥유자 중국 수출량의 21%를 차지하는 규모 있는 회사다.

군은 사드배치와 코로나 이후 감소세에 있는 대중국 유자 수출을 활성화 하기 위해 유자 과피, 유자씨 둥 유자부산물을 식품소재 시장에 진출하고 B2B 시장 확대를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고흥군과 광저우한품유한공사는 고흥유자 융복합산업화 추진단의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2년간 500만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중국 현지 프랜차이즈 시장에 대한 공동 마케팅에 적극 협력 추진할 예정이다.

송귀근 군수는 “신규시장 개척으로 수출 판로의 다변화도 중요하지만 기존시장을 공고히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주춤했던 중국 시장에 대한 고흥유자 수출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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