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 내 광주 517번 접촉자 3명과 관련해 8일 기준 305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모두 음성이라고 9일 밝혔다.

▲ 여수시가 최초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8일 오전 여수 14번 확진자가 참석한 화양면 나진초등학교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있다.
▲ 여수시가 최초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8일 오전 여수 14번 확진자가 참석한 화양면 나진초등학교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있다.

여수 14번, 15번, 16번 확진자는 광주517번의 접촉자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 3명과 관련한 가족과 접촉자 61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나진초등학교 전 학생, 축제 참가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완료하고 해당학교는 2주간 온라인 수업에 들어갔다.

관련 중학교는 전체학년이 이틀간 원격수업에 들어가며 관련 고등학교는 1,2학년은 3일간 원격수업, 3학년은 정상수업을 진행한다.

확진자의 자녀가 다닌 어린이집은 일주일간 휴원 조치하고 확진자가 다녀간 나진초등학교와 롯데마트 등 8개소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권오봉 시장은 여수시 최초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8일 오전 긴급 영상브리핑을 열고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에 대해 발표했다.

해외감염을 제외한 3명 모두가 전남 순천의 한 은행직원인 광주 확진자 1명을 중심으로 이어진 지역사회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진초등학교 강사인 여수 14번 확진자는 교내 강의와 축제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전교생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신속한 진단검사만이 추가 감염을 막고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으니 의심증상이 있을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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