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전담사 파업 따른 돌봄공백 없도록 해달라” 당부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6일 오후 무안 오룡초등학교와 나주 빛누리초등학교를 방문, 전국 돌봄전담사 파업에 따른 돌봄교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들에게 돌봄공백 최소화를 당부했다.

▲ 돌봄교실 운영 현장 점검하고있는 장석웅 전남교육감
▲ 돌봄교실 운영 현장 점검하고있는 장석웅 전남교육감

평소 오후돌봄교실 6실을 운영하고 있는 오룡초는 이날 돌봄전담사 파업으로 돌봄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나주 빛누리초의 경우 돌봄 학생들이 방과후 담임교사가 있는 원 소속 학급교실에서 개인 과제 등을 하며 돌봄시간을 보냈다.

오룡초 신대정 교장은 “선생님들께서 자발적으로 아이들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도 특별프로그램 운영으로 선생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교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 속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돌봄전담사의 고충을 이해하지만, 파업에 따른 돌봄 공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을 돌봐주시니 안심이 된다”며 “교육과정 운영과 방역으로 힘들겠지만 조금 더 협력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돌봄전담사 파업 전날인 5일에도 영광초등학교를 방문, 돌봄전담사 파업 참여 자제를 요청하고 파업 미참여 돌봄전담사와 학교공동체의 협력으로 안전한 돌봄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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