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대통령기 레슬링대회 금1, 은1, 동2 수상

전남 함평학다리고등학교 레슬링부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 함평학다리고 레슬링부 선수들
▲ 함평학다리고 레슬링부 선수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5kg급에 출전한 함평학다리고 이건섭 선수가 결승전에서 부산체고 이준엽 선수를 6 대 0으로 누르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여고부 최희진 선수는 자유형 65kg급에서 서울체고 신정경 선수에게 아쉽게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서는 강경민 선수가, 자유형 59kg급에서는 강경은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함평학다리고 레슬링 팀은 2019년 창단 후 계속 좋은 성과를 내면서 1984년 LA올림픽 금메달 고 김원기 선수와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 김영남,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은메달 김종신 등을 배출했던 국내 레슬링 메카의 영광을 재현하고 있다.

김선구 교장은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신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우선이다”며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꿋꿋이 자기관리와 방역에 힘쓰며 이렇게 뛰어난 결과까지 내준 여러분이 진정한 승리자이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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