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민준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1)은 지난 4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주 혁신도시 발전에 있어 교육여건 미흡이 커다란 저해 요소”라고 지적했다.

▲ 이민준 의원
▲ 이민준 의원

이민준 의원은 “다른 혁신도시들과 비교해 나주혁신도시는 당초 계획과 달리 인구수와 지역발전 측면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며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교육환경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것이 큰 문제라고 생각되고, 이로 인해 인접한 광주시에 교육수요를 뺏기는 경우도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혁신도시 교육에 조금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도시가 기대했던 만큼 활성화되지 못하고 현상이 장기화되면, 전라남도에도 악조건이 될 수 있다”며 “이런 문제점을 초기에 발견하고 바로 잡아 전남발전과 교육발전 모두에서 성공하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민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급증하는 다문화가정학생수에 따른 대책과 농업·산업의 침체에 따른 교육대책, 초·중 통합학교 운영 등을 언급하며 전남교육의 중요한 문제들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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