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실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

광주시(시장 강운태)가 민선 5기 출범이후 우수인재 양성과 명품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교육 부문에 대한 지원을 대폭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광역시 최초로 학교무상급식과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을 실시하고 영어공교육 강화를 위한 거점영어센터, 원어민영어체험캠프를 운영하는 한편 마이스터고와 사립유치원 종일반 지원 등을 통해 교육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교육복지는 2010년 지방선거 이래 현재까지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이다. 광주시도 이를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2011년 광역시 중 최초로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무상급식과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이다.

우선 광주시는 2012년 초중학교 전면 학교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자치구와 함께 약 325억원의 사업비를 시교육청에 지원한다. 2011년 헌법상 의무교육 정신을 적극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초등학교 전체 학교무상급식을 실시한 광주시는 같은 해 4월 시-교육청 간 ‘친환경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가꾼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활용하는 등 양질의 친환경 학교무상급식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광주시는 여기서 더 나아가 학교무상급식에 대한 국비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건의하면서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하는 건강한 학교무상급식 추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작년에 광주시가 광역시 중 최초로 실시한 대학생 학자금 대출금에 대한 이자지원 사업 지원범위도 올해 1학기부터 학생이 부담하는 이자 전체(1년분)로 확대된다.

학자금 이자지원은 우리나라 대학 평균 등록금이 OECD회원국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학비 부담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의 학비부담 완화에 기여하고자 광주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작년 지원범위가 1학기 학생부담 대출금리 중 1%p(6개월분), 2학기 2.5%p(1년분)임에 비해 올해는 학생부담 이자 전체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지역 대학생들이 학비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 정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여 지역 인재들이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광주시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 거점영어센터 운영지원, 원어민영어체험캠프 추진 및 특성화고학생 대상 해외인턴십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이 대표적 사례이다.

먼저 광주시는 2008년부터 매년 4억원을 거점영어센터에 지원해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생생한 영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거점영어센터에서 정규수업시간 이외에도 방과 후나 방학기간동안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어 영어 사교육비 절감에도 상당히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광주시 자매도시인 샌안토니오市 대학생 12명을 강사로 초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원어민영어체험캠프도 2009년 시작된 이래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어민영어체험캠프는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초, 중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미국인 교사와 소규모 일대일 영어학습을 하게 함으로써 쉽게 즐기는 영어 교육 기회를 부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영어캠프 수강생 총 인원이 2009년 150명, 2010년 300명, 2011년 400명으로 매년 증가할 만큼 많은 학생들이 참가 의지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영어캠프에 대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10년부터 광주시 특성화고등학생들의 영어역량과 직업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호주 시드니 현지 해외인턴십과 영어교육 지원사업도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연초 선발되어 대학 어학연구소 등에서 집중 영어교육을 받은 특성화고생 가운데 최종 선발과정을 통과한 학생들이 9월부터 12주간 호주 시드니에서 기술전문대(TAFE) 영어연수와 현지업체 인턴십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TAFE : 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

 2010년, 2011년에 이미 이 과정을 마친 특성화고생들은 사전 영어학습과 기술교육 덕분에 현지 영어수업과 인턴십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향후 보다 많은 특성화고생들이 해외인턴십 혜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광주시는 2010년 이후 올해까지 광주 마이스터고등학교에 총 6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지역 인재들이 전문적인 조기 직업교육을 받음으로써 전문기능인(Young Meister)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고 있다.

사립유치원 종일반에 대해서도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총 약 15억원을 지원해 질 높은 유아교육 기회 제공과 맞벌이 부부의 보육부담 완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교육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하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초중학교 전체 학교무상급식 실시,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확대, 다양한 영어공교육 강화사업 및 교육여건 개선 지원 등을 통해 광주시가 명품교육도시로 나아가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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