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오월길 걸으며 퍼포먼스 즐기는 ‘달콤수레빠’와 참가자가 주인공이 되는 ‘인디언 캠핑’

광주비엔날레 20주년 기념 특별 프로젝트가 지난 8일 막을 연 가운데, 퍼포먼스 프로그램의 하나인 <오월길 길콘 퍼포먼스>가 최근 금남로와 전남대 일원에서 펼쳐졌다.

오월길 길콘 퍼포먼스는 ‘달콤수레빠’와 ‘인디언캠핑’으로 구성되며, 23일부터 24일 오전까지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 되었다. ‘달콤수레빠’는 금남로와 전남대를 잇는 오월길 횃불코스를 따라 걸으며 5개 퍼포먼스 팀이 공연과 퍼포먼스를 펼치는 퍼포먼스다. 데블스, 소리마실, 청년문화허브 무한, 아시아 외국인 근로자센터‘캄보디아’, 전남대 관현악반이 각각 수레빠를 이끌고 5분 18초 간격으로 한대씩 금남로에서 출발하여 관람객들과 함께 전남대까지 이동했다. 관람객들은 전남대 봉지에 조성된 인디언 마을까지 이동하여 인디언 캠핑을 즐겼다. 인디언 분장과 체험을 통해 청년의 열정을 분출하고 공연, 영화관람 등과 더불어 오월길 위에서 만난 친구들과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본 프로그램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518road) 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 참여를 받았다.

광주비엔날레 20주년 기념 특별 프로젝트 퍼포먼스는 비엔날레 20주년을 맞아 ‘달콤한 이슬’을 주제로 광주 전역에 걸친 오월길 일원에서‘길 위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프로젝트이다. 5개국에서 모인 8개 퍼포먼스 그룹이 참여한다.

 예술가 100인이 금남로에서 광주 정신을 주제로 작품을 만드는 '518 릴레이아트'와 해외 작가들이 참여하여 신체 퍼포먼스의 백미를 보여주는 '국제퍼포먼스아트 LOOK TOGETHER', 청년 작가들이 오월 정신에 대해 발랄한 재해석을 보여주는 '미래코스'와 '오월길 길콘 퍼포먼스', 518번 시내 버스를 예술 공간화 한 '518아트버스'와 ‘광주버스일상’, 오월가족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를 소망하는 '오월가족 해원 퍼포먼스', '오월길 마당극 퍼포먼스' 등 8개 프로그램이 11월 8일까지 광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518roa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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