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라이온스 주관 최우수 청소년 봉사상 수상

전남 여수화양고등학교(교장 김중수) 봉사 동아리인 ‘다독다독’이 8월 28일 「2014년 여수MBC-라이온스가 선정한 청소년 봉사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다독다독’은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자는 뜻으로 2010년 4월에 결성되어 현재 5기, 17명의 동아리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체부자유나 지적장애로 인해 가족이나 사회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불편한 몸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따뜻함과 사랑을 전하고, 작은 바램들을 모아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 동아리이다.

주요활동은 우리 주변에 소외되어 살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책 읽어주기, 재활보조, 함께 놀아주기 등을 하고 있으며, 학교 인근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인 ‘동백원’과 결연을 맺고 동아리 회원들이 4팀으로 나누어 매주 토요일마다 지속적인 방문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책 읽기 활동 전에 쉽고 재미있는 책을 선정하고, 장애우가 거주하고 있는 생활방에 찾아가 눈높에 맞춰 구연동화를 한다. 좀 더 폭넓은 분야의 독서를 위해 2013년에 봉사상(우수상) 시상금 전액으로 책을 구입하고 동백원에 기부하여 다양한 분야의 책 읽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야기를 나누거나 노래를 들려주고 산책, 재활보행, 청소 및 놀아주기 등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 2011년 전국자원봉사대회 은상(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주관), 2011 제5회 행복나눔 전국자원봉사대회 대상 (SK·교육과학기술부 주관), 2013 여수 MBC-라이온스 청소년 봉사상 우수상, 2014. 여수 MBC-라이온스 청소년 봉사상 최우수상의 영예로운 성과를 거양하였다.

박유빈(여수화양고 2년, 동아리회장) 학생은 봉사활동을 통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고 학교에서 배웠던 인간존중이나 협동심, 책임감 등을 몸으로 배울 수 있었고 이것은 어른이 되어도 간직해 나아가야할 소중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장애우의 긍정적인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서 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여수화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진로 및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다독다독’ 등 외에 다양하고 많은 동아리를 개설하고 지원하여 특성화된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학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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