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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파랑길, 남도문화와 해양·섬 관광 벨트" 조성31일 해남서 ‘개통 선포식’…남해안 관광벨트 성공 신호탄
김명숙 기자  |  fci2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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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31  21: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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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문화와 해양·섬 관광을 잇는 ‘남파랑길’이 31일 개통돼 남해안을 잇는 블루투어 해양콘텐츠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남 해남에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잇는 ‘남파랑길(1470km)’ 개통 선포식이 30일 오전 해남군 송지면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명현관 해남군수 등 참석자들이 땅끝전망대에서 개통을 축하하고 알리는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전남도제공)

이날 문체부 주관으로 해남 땅끝마을 맴섬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윤재갑 국회의원, 조광영 전남도의원, 명현관 해남군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한국관광공사의 남파랑길 사업경과 보고와 기념사, 환영사, 축사, 남파랑길 축하 의식 등이 진행됐다. 선포식 이후 지역주민과 함께한 남파랑길 걷기 행사도 이어졌다.

‘남파랑길’은 ‘남쪽(南)의 쪽빛(藍)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으로 전남 해남 땅끝에서 부산 오륙도까지 이어지는 1천 463㎞의 국내 가장 긴 탐방로다. 전남 구간은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등 9개 시군으로 이어져 있다.

지난 2016년 개통한 해파랑길에 이어 두 번째 개통된 이 길은 총 90개 구간으로 이뤄졌으며, 한려해상과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길과 숲길, 마을길, 도심길 등 다양한 유형의 길이 어우러져 걷기여행의 매력을 즐길 수 있게 조성됐다.

특히 ‘남파랑길’은 구간별 특성을 고려한 남도문화길, 남도낭만길 등 5가지 주제의 길로 구성됐다.

‘남도문화길’은 장흥에서 강진, 완도, 해남으로 이어진 구간으로 남도 유배문화와 다양한 순례 자원을 체험할 수 있으며, ‘남도낭만길’은 여수에서 순천, 보성, 고흥으로 이어진 구간으로 지역의 독특한 생태환경과 다도해를 따라 낭만을 체험할 수 있다.

   
▲ 땅끝 전망대앞에서 기념촬영

‘섬진강 꽃길’은 섬진강과 꽃 경관이 아름다운 하동부터 광양까지 구간이며, ‘한류길’과 ‘한려길’은 부산, 남해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동안 전라남도와 시군은 ‘남파랑길’ 걷기 여행길 프로그램를 운영하고 남파랑길 안내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정보 제공 등 사업을 통해 매력을 극대화하고 각 구간별로 모니터링해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준비해왔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오늘 남파랑길 개통식은 전남과 부산을 잇는 남해 블루투어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의 출발점이다”며 “해남 땅끝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원되는 지역 성장 전략사업비 100억 원과 땅끝꿈길랜드 조성사업비 50억 원 등을 통해 남파랑길이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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