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과정서 겪은 어려움 해소, 청년 정책 이해도 증진 기대

전라남도는 지난 30일 청년 수요자 중심의 정책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청년 정책학교’를 열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전남도청 수리채에 펼쳐진 청년 정책학교에는 ‘전라남도 청년의 목소리’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 전라남도
▲ 전라남도

이번 교육은 청년들이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데 필요한 노하우 등을 공유해 정책 제안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해소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에는 추민승 광주아모틱협동조합 이사장과 윤정성 대전 청년정책네트워크 전 대표 등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회원들이 강사로 나섰다.

‘청년정책 기본’에 대한 강의는 타 지역 청년정책과 청년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정책결정 과정의 이해’에 대해선 정책결정 과정을 설명하고 정책제안서 작성 노하우에 대해 교육 및 자문이 이뤄졌다.

‘청년의 목소리’는 전남에 거주중인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이 참여한 도 단위 청년협의체다.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광민 청년의 목소리 대표는 “이번 청년 정책학교로 청년들의 정책 역량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지역 청년들의 의견이 도정에 고루 반영될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연화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청년 정책학교는 ‘청년의 목소리’ 회원들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함께 지역 청년들의 정책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며 “앞으로 청년 당사자의 정책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 정책학교는 올해 서울시와 상생발전 공동협력과제로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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