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2억원 들여 대강당 신축, 다목적관, 내·부 정비
전남 장흥군청소년수련원이 새단장을 마치고 11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장흥군은 지난해 국비예산 12억원을 확보해 올해 4월까지 대강당을 신축하고 다목적관, 각실 내부와 외벽을 정비를 마쳤다.
각종 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위축된 수련원의 운영 정상화 준비가 마무리 된 상황이다.
장흥군청소년수련원은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장흥군 우드랜드에 위치해 입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후 각 학교의 수련회가 모두 취소 됐으나, 최근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 후 숙박형이 아닌 당일형으로 예약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수련원은 안중근 의사를 모신 사당 ‘해동사’를 참배하고 수련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홍보하면서 각 학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편백나무 숲 우드랜드에서 수련활동을 마치고 돌아가는 하루 일정으로 구성됐다.
2013년 문을 연 장흥군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들의 긍정적 사고 도전정신, 자아존중, 사회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승래 대표는 “아름다운 자연과 더욱 쾌적해진 시설 속에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꿈과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빛가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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