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예산 반영 위한 ‘적극 행보’

유두석 장성군수가 지난 29일 국회를 방문해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에 관한 내년도 예산 반영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 국회 방문한 유두석 장성군수가(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우)에게 국비 확보 지원요청을 하고 있다.
▲ 국회 방문한 유두석 장성군수가(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우)에게 국비 확보 지원요청을 하고 있다.

이날 유두석 군수는 이개호 국회의원과 함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등 보건복지·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8명과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유 군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바 있는 국립심뇌혈관센터의 설립을 위해 신속한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국립심뇌혈관센터는 심뇌혈관분야의 체계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을 책임질 국가기관이다.

뇌졸증, 심근경색 등이 포함된 심뇌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의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 이미 10조원에 가까운 진료비가 발생하는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장성군은 10여 년 전인 2007년부터 국립심뇌혈관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1만인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후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장성군에 국립심혈관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이 ‘광주·전남 상생과제’로 포함되며 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지난해 12월에는 국토교통부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사업 시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보건복지부가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완료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면, 실시설계 등 설립 절차가 본격적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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