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우수공연초청 네번째‘카르미나 부라나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이 추진하는 우수공연초청기획사업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네 번째 공연인 메타댄스프로젝트의 ‘카르미나 부라나’가 오는 10월 29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 포스터
▲ 포스터

이번 공연은 칼 오르프의 합창곡 ‘카르미나 부라나’를 모티브로 우리 시대 삶과 사랑을 드라마틱한 춤과 장면연출로 표현한 작품이다. ‘카르미나 부라나’ 가사를 텍스트로 삼아 불확실성의 시대, 황폐해져가는 우리 삶과 사랑의 여러 단면들을 원곡이 갖는 장중미와 반복적·원시적인 에너지의 춤, 극적·입체적인 장면연출로 형상화했다.

메타댄스 프로젝트(Meta Dance Project)는 2001년 창단한 현대무용단으로 “무용을 넘어선 무용”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무용의 본질을 지니며 다양한 분야를 탐구하고 동시대적인 소재를 개발하여 새로운 무용언어를 창출해 내고 있는 단체다. 2014년 대전지역에서 현대무용단 최초로 ‘대전 서구문화원’ 공연장상주단체로 선정되었으며, 탁월한 테크닉과 표현력을 겸비한 무용수, 탄탄한 기획의도와 함께 우수한 레퍼토리 작품을 다량 보유하고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4개 작품을 신청, 7천만여 원을 지원받아 국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 ㈜이엘프러스의 뮤지컬 ‘루나틱’, 애니메이션 크루의 ‘춤추는 미술관’에 이어 이번 메타댄스프로젝트의 ‘카르미나 부라나’ 등 수준 높은 공연 작품들을 광주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빛고을시민문화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을 모시고 대면 공연을 진행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몸’이라는 소재에 대한 다양한 실험적 퍼포먼스 무대를 통해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에 따라 객석 수를 축소하여 150여 석의 관객을 수용할 예정이다. 8세 이상 관람, 전석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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