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구간 우회 자동차전용도로 신설…부산-울산 간 20분 단축

국토교통부는 국도 7호선 ‘웅상-무거’ 국도건설공사 구간 중 양산시 용당동에서 울산 울주군 웅촌면간 7.7km를 오는 30일 오후 5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 위치도
▲ 위치도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잦은 신호교차로로 상습정체를 겪는 기존 국도를 우회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12년 7월 착공 후 약 8년 동안 총 2,2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성하게 됐다.

또한, ‘19년 4월 개통·운영 중인 양산시 동면에서용당동까지 자동차 전용도로와 연계되어 양산시 동면부터 울주군 웅촌면까지 통행시간 20분, 운행거리 0.8km 단축함으로서 도로이용자의 편익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웅상-무거 국도건설사업’의 잔여 구간인 울주군 웅촌면에서 청량읍까지 4.9km 구간도 오는 12월말 개통을 목표로 정상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잔여 구간에 대한 공사까지 마무리되면 양산시 동면부터 울주군 청량읍까지 운행거리는 3.4km 줄고 통행시간은 30분 줄어들어 대폭 단축된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상습정체구간을 우회하는 자동차전용도로가 신설되어 지역 주민의 생활여건 향상과 함께 물류비용 감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국가균형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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