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강진군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29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40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강진원 강진군수, 황주홍 국회의원, 김광철 광주전남향우회장, 김수복 명예회장을 비롯 이번 7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앞으로 강진군정을 책임질 17개 실과소장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내․외빈 소개, 장학금 수여, 공로․감사패 수여, 회장 인사말씀, 내․외빈 축사, 신임회장 인준 및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새로 취임한 제18대 재경강진군향우회 박용수 회장은 “머슴이 되어 발로 뛰겠다”며 “향우회를 위해, 그리고 고향 땅 강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짧지만 강한 취임사를 남겼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사를 통해 “군수가 웃는 행정이 아니라, 군민이 활짝 웃는 희망찬 군정을 이끌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강진을 후세들이 자손만대 살아가야 할 옥토로 물려 줄 수 있도록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해 줄 것”을 협조 부탁했다.

한편 재경강진군향우회는 지난 1954년 창립해 현재 약 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고향 발전을 위해 장학금 기탁, 불우이웃 돕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날 이임한 제17대 재경강진군향우회 김정열 회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제10회 장한 한국인 상’ 특별대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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