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애도문(哀悼文) 발표

▲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대한민국 경제의 주춧돌을 쌓아 올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5개월 만이며, 삼성은 이날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을 알리면서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선친인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애도문(哀悼文) (전문)

▲ 이용섭 광주시장 (자료사진)
▲ 이용섭 광주시장 (자료사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합니다.

고인께서는 혁신의 선각자로 한국경제를 선도하며 대한민국을 반도체 세계 제일강국으로 우뚝 세워냈습니다.

‘삼성’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고 우리 국민들의 자부심을 높였습니다.

현실에 안주하는 삼성인들에게 끊임없이 혁신을 주문하고 더 높은 목표와 이상을 향해 도전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삼성전자 광주공장은 광주경제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되었습니다. 고인께서 이룩하신 삼성의 신화는

수많은 기업인들에게 교훈이 되고,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고인이 못다한 사회적 책임과 경제민주화에 대한 삼성의 혁신적 노력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이건희 회장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2020년 10월 25일

광주광역시장 이 용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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