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영화 ‘명량’ 이야기의 배경이 된 진도군에서 영화 '명량'이 무료 상영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오는 27일(수)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영화 ‘명량’이 무료 상영된다.  상영은 영화 ‘명량’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와 CJ헬로비전 호남방송이 주관해 개최된다.

CJ헬로비전 호남방송은 명량대첩의 전승지가 진도대교 바로 밑에 위치한 울돌목으로 진도군민들에게 영화 ‘명량’의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관이 없는 진도군에 영화 ‘명량’ 상영으로 문화 욕구 충족과 지역간 영상 문화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화 흥행으로 명량대첩의 전승지인 울돌목이 재조명 되면서 진도군은 역사적인 장소를 관람하기 위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문화관광 안내센터 운영 ▲편의시설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티켓은 영화 상영 당일 진도향토문화회관 입구에서 선착순 배부하며, 영화는 전 계층 관람 가능하다. 단 15세 이하는 성인과 동행시 입장이 가능하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관객 1,500만을 넘어선 흥행 1순위 영화가 진도에서 상영돼 군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여파로 심리적 고통과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군민들의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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