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하순 ~ 11월 상순, 맥류 적기파종이 고품질 안정생산의 지름길

전남 강진군은 쌀귀리와 보리의 안정적인 수량 확보와 안전한 월동을 위해 파종 적기에 건전한 종자 사용과 적정 파종량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 파종을 준비하고있는 강진군
▲ 파종을 준비하고있는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기상분석 결과 올해 10월 1일부터 20일 사이의 최저기온이 12.3℃로 전년에 비해 1.8℃ 낮으며 평균기온 또한 16.5℃로 전년보다 1.3℃ 낮아졌다.

기상청에서도 겨울철 기온이 평년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보한 바,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올해 맥류의 파종적기는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 안준섭 작물팀장 역시“유독 겨울철 날씨가 따뜻했던 지난해 보다는 더 빨리 그리고 더 추운 겨울철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맥류 파종적기에 맞춰 파종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파종이 늦으면 추위에 가장 약한 시기에 월동하게 되고 너무 일찍 파종하면 겨울이 오기 전에 어린 이삭이 생겨 얼어 죽기 쉽기때문에 잎이 5~6매 나오고 월동할 수 있도록 늦어도 11월 10일까지는 파종을 마쳐야 한다.

정부 보급종 미소독 종자와 자가채종한 종자의 경우 깜부기병이나 붉은곰팡이병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해서 보리에는 카복신, 티람 분제, 쌀귀리는 캡탄 수화제를 이용해 종자소독을 한 후 파종하는 것이 좋다.

또한 파종 후 3일 이내에 제초제 처리로 둑새풀 등의 잡초를 방제하며 파종이 끝난 포장은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해야 습해를 예방할 수 있다.

김춘기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맥류 적기파종이 고품질 안정 생산의 지름길”이며 “적기파종, 철저한 종자소독, 배수관리 등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내년에도 최고 품질의 맥류를 수확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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