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이옥순·김순내 씨, 장려상·참가상 받아

전남  화순군은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열린 ‘전국 나만의 농사비법’ 경진대회에서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 회원 이옥순 씨와 김순내 씨가 각각 장려상과 참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화순 생활개선연합회 회원, ‘나만의 농사비법’ 경진대회서 수상
▲ 화순 생활개선연합회 회원, ‘나만의 농사비법’ 경진대회서 수상

지난 15일 경진대회에서 이옥순 씨는 쉬운 참깨 파종법 및 그물망 이용 참깨 수확법을, 김순내 씨는 여성도 쉽게 할 수 있는 미생물 활용퇴비 생산 및 폐종이 활용 잡초 제어법을 발표했다.

전국 여성농업인이 제안한 34개 농사비법 중 10명이 15일 본선에서 경연을 펼쳤다.

제안자는 영상을 통해 쉽고 편한 나만의 농사비법 사례를 소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래, 여성농업인의 힘으로’를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장려상을 받은 이옥순 씨는 “힘들어서 개선한 농사법이 상까지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작은 실천으로 여성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어 자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 행사와 경진대회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잠재력을 재확인하게 됐다”며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농업·농촌 문화 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우수 농사비법은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게시해 성과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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