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수확 현장 방문, 농업인들의 노고 위로

이승옥 전남 강진군수는 지난 14일부터 11개 읍·면 벼 수확 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농업인들의 위문에 나섰다.

▲ 이승옥 강진군수, 11개 읍·면 들녘 영농현장 점검
▲ 이승옥 강진군수, 11개 읍·면 들녘 영농현장 점검

올해는 바비, 마이삭, 하이선 등 잇따른 태풍으로 인한 도복, 흑백수가 발생해 상심이 큰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벼 수확 현장에서 만난 강진읍 장동마을 김한탁 씨는“바쁜 군정에도 들판을 다니시면서 영농현장을 찾아와 위로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사내 간척지 등에서 벼 8.3ha를 경작하는 신전면 송천마을 강대권 이장은“가을볕이 내리쬐어 시원한 물 한잔이 생각나던 터에 군수님께서 찾아와 주시어 힘이 난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들판에서 만난 많은 농가들은 벼 생산량이 지난해 비해 20~30%가 감소 됐다고 전했다.

올해 생산한 벼를 도정해 택배 발송을 준비중인 정미소 사장 문 모 씨는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벼 도정수율엔 별 차이가 없이 비슷하다.

벼 이삭이 필 무렵 태풍이 비켜갔는지 여부가 수량에 큰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옥 군수는“올해는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벼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감소될 것이 예상된다 이에 농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피해 벼를 품종 제한없이 전량 수매를 실시한다 막바지 건조관리를 철저히 잘해 품질이 우수한 쌀을 생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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