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는 12일부터 전면 등교수업 / 초·고 900명, 중 800명 이하 학교 준비기간 거쳐 전면등교 / ‘시차 등교’, ‘오전·오후수업’ 등 적용 등교수업 늘려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광주시교육청이 10월12일부터 전체 유·초·중·고에 대해 2/3 등교수업을 진행하며, 탄력적 학사 운영을 통해 등교수업을 더욱 늘릴 방침이다. 특수학교는 전면 등교를 실시한다.

▲ 유·초·중·고 10월12일부터 2/3 등교수업을 발표하고있는 장휘국 교육감
▲ 유·초·중·고 10월12일부터 2/3 등교수업을 발표하고있는 장휘국 교육감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 나와 등교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들의 협의를 거쳐 학생 등교일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10월12일부터 광주의 학교들도 1단계에 준하는 학교 밀집도를 적용해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에서 2/3 등교수업을 진행한다. 또, 밀집도 기준을 ‘당일 등교학생 수’에서 ‘동시간대 등교학생 수’로 완화해 등교수업을 받는 학생을 최대한 늘린다.

특히 유치원은 학급당 15명 이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학생 900명 이하, 중학교는 800명 이하, 특수학교의 경우 학교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광주 314개 학교 중 88%인 277교의 학교들은 교육공동체들의 협의와 준비기간(10월12∼16일)을 거쳐 모든 학생들이 등교수업을 진행한다.

학생 800명(중), 900명(초·고) 이상 학교들도 등교수업 확대를 원칙으로 학교 여건에 따라 적합한 등교수업 방법을 적용한다. 초·중·고등학교는 동시간대 등교학생 수 2/3 이내에서 ‘시차 등교’, ‘오전·오후 등교’, ‘학년별 홀짝제’, ‘격일 등교’ 등의 방식을 적용해 등교수업을 받는 학생을 늘린다. 초등학교는 한글책임교육 및 기초학력 결손 예방을 위해 1·2학년 우선 등교를 실시하며, 유·초등학교의 돌봄은 정상 운영된다.

장휘국 교육감은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더불어 학력격차 해소와 안정적 돌봄을 위해 10월12일부터 새롭게 도입하는 학사운영 방안이 현장에 하루 빨리 안착될 수 있도록 시교육청은 현장밀착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적극 행정으로 인한 책임은 교육감과 교육청에서 감당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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