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민주당 42%(↓1) vs 국민의힘 26%(↓3)”, 격차 16%p(↑2) / 문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45%(↓2) vs 잘못함 51%(↑1)”, 격차 6%p(↑3)

리서처뷰와 미디어 오늘이 9월말 정기조사결과 9월 한 달여간 이른바 '추미애 정국'으로 국민의힘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오히려 민주당보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8월 대비 1%p 하락한 42%, 국민의힘은 3%p 하락한 26%를 기록했다.

▲ 문재인대통령 직무평가 (리서치뷰제공)
▲ 문재인대통령 직무평가 (리서치뷰제공)

​30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 발표에따르면, 제20대 대선 가상대결 지지도에서도 민주당 후보는 1%p 하락한 44%로, 3%p 하락하면서 38%에 그친 보수진영 단일후보를 6%p 앞서며 격차를 더 벌렸다. 정의당 후보는 1%p 오른 5%의 지지를 얻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2%p 하락한 45%, 부정률은 1%p 오른 51%로, 7월 이후 3개월 연속 부정률이 더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45%(매우 27%, 다소 18%) △잘못함 51%(다소 11%, 매우 40%)로, 부정률이 오차범위 내인 6%p 높았다(무응답 : 4%).8월말 대비 문 대통령 긍정률은 2%p 내렸고, 부정률은 1%p 올랐다. 

세대별로 △40대(잘함 55% vs 잘못함 43%)에서만 긍정률이 높았고, △18/20대(41% vs 47%) △30대(41% vs 57%) △50대(48% vs 50%) △60대(36% vs 61%) △70대+(45% vs 52%)에서는 부정률이 더 높았다.

▲ 정당지지도(리서치뷰제공)
▲ 정당지지도(리서치뷰제공)

지역별로는 △호남(잘함 67% vs 잘못함 33%)에서만 긍정률이 높았고, △서울(39% vs 54%) △경기/인천(46% vs 51%) △충청(46% vs 50%) △대구/경북(30% vs 68%) △부울경(47% vs 48%) △강원/제주(37% vs 58%)에서는 부정률이 더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잘함 75% vs 잘못함 23%)에서는 긍정률이 3.3배 높은 반면, △보수층(20% vs 76%) △중도층(34% vs 60%)에서는 부정률이 1.8~3.8배 높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42%) △국민의힘(26%) △국민의당(5%) △정의당(4%) △열린민주당(3%)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정당 3%, 무당층 : 17%).

8월말 대비 민주당은 1%p, 국민의힘은 3%p 동반 하락하면서 격차는 2%p(14%p → 16%p) 더 벌어진 가운데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1%p, 2%p 상승했고, 정의당은 변동이 없었다.

9월 한 달여간 이른바 ‘추미애 정국’으로 파상공세를 펼친 야권의 공세가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2016년 7월말(민주당 30.6% vs 새누리당 29.7%) 이후 51개월 연속 국민의힘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세대별로 민주당은 △18/20대(민주당 40% vs 국민의힘 16%) △30대(43% vs 25%) △40대(53% vs 23%) △50대(45% vs 25%)에서 우위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60대(31% vs 37%) △70대+(32% vs 36%)에서 우위를 보였다.

진보층의 69%가 민주당, 보수층의 51%는 국민의힘을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31% vs 국민의힘 22%)에서는 민주당이 다소 우위를 보였다. 

오는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보수진영 단일후보, 정의당 후보가 3파전을 펼칠 경우 가상대결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44%) vs 보수진영 단일후보(38%) vs 정의당 후보(5%)’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후보 : 4%, 무응답 : 10%). 

8월말 대비 민주당 후보는 1%p, 보수진영 단일후보는 3%p 동반 하락한 가운데 정의당 후보지지도는 1%p 소폭 올랐다.

세대별로 △18/20대(민주당 후보 41% vs 보수진영 단일후보 31%) △40대(59% vs 32%) △50대(44% vs 36%)는 민주당 후보가, △60대(33% vs 49%) △70대+(39% vs 42%)에서는 보수진영 단일후보가 각각 우위를 보인 가운데 △30대(42% vs 42%)에서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지역별로 △경기/인천(민주당 후보 45% vs 보수진영 단일후보 37%) △충청(44% vs 33%) △호남(63% vs 20%) △부울경(48% vs 39%)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서울(36% vs 43%) △대구/경북(33% vs 49%) △강원/제주(33% vs 43%)에서는 보수진영 단일후보가 각각 우위를 보였다.

진보층의 75%는 민주당 후보를, 보수층의 70%는 보수진영 단일후보를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후보 33% vs 보수진영 단일후보 39%)에서는 보수진영 단일후보가 다소 우위를 보였다. 

이 조사는 <미디어오늘>과 함께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 안일원)>가 9월 26~29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8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8%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블로그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