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관내 54개소 의무참여…안전한 먹거리 확보 기대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어린이집 급식재료 공동구매를 3개월간 시범운영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광주 동구 (자료사진)
▲ 광주 동구 (자료사진)

내달부터 시작되는 시범기간 동안 어린이집은 공동구매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해당 어린이집에는 1인 1일 515원을 지원한다. 내년 1월부터는 급식비의 55% 이상 참여를 의무화하고, 나머지는 자율 구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급식재료를 공동구매하는 관내 어린이집 총 54개소는 향후 1년간 수요에 맞는 식재료를 공급받게 된다. 선정된 공급업체는 어린이집에서 요청하는 입고일을 지켜 식재료를 배달해야 한다.

이를 위해 동구는 지난 6월부터 ‘공동구매추진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급업체 현장평가 및 선정 심의절차를 거쳤다. 그 결과 총 18개 업체(종합 7, 단품6, 소상공인5)를 선정해 9월 계약을 체결했다.

동구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동구매 업체만족도 조사 ▲급식재료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확보’는 물론 보육서비스 환경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새롭게 시도하는 급식재료 공동구매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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