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긴 장마와 거칠게 불어왔던 태풍도 이겨낸 들녘에는 벼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긴 여름 동안 농사일에 땀방울을 흘렸던 농민의 얼굴엔 어느덧 풍요의 미소가 잔잔히 흐르고 있다.

대덕산 정상에서 촬영한 법성포 물돌이 풍경 (카메라 리콘 D5/  렌즈 17mm 사용, 사진촬영 조경륜)
대덕산 정상에서 촬영한 법성포 물돌이 풍경 (카메라 리콘 D5/  렌즈 17mm 사용, 사진촬영 조경륜)

황금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풍요의 들녘을 휘감고 돌고 있는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항 앞 대덕산 정상을 찾아 추수하기 전 물돌이(강이나 시내가 당의 바깥쪽을 감아도는 형태) 풍경을 촬영을 위해 26일 오전에 찾았다.

▲ 백수 해안도로
▲ 백수 해안도로

법성포항은 굴비의 고장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고장이기도 하지만 최근 들어 벼가 무르익기 시작하면 법성항에 흐르고 있는 물돌이와 황금들녘을 촬영하기 위해 서울은 물론 전국 각처에서 찾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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