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위생관리,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도로 임시개통 등

전라남도가 추석 연휴기간 타 지역에서 방문할 귀성객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및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 전남도
▲ 전남도

우선 특별대책기간에 앞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25일까지 귀성객과 도민이 밀집한 터미널, 기차역 등을 대상으로 방역상황 점검을 펼친다.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 승·하차 시 거리두기 등을 집중 홍보하고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그동안 코로나19가 재차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 8월 중순부터 대중교통 분야에 대해 매주 시군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지역 내 추가적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귀성객 등의 편의를 위해 도로를 임시 개통하는 한편 교통 불편민원 처리와 교통 상황을 경찰서 방송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휴기간 도로공사 현장에 대해선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장성 북하-도계와 해남 송지-고담 2개 노선 6.2㎞를 개통하고 무안공항 구간과 장흥 갈퀴재 구간은 임시 개통한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통제중이던 곡성 오산 국도 1.7㎞구간과 오곡 지방도 5.5㎞구간은 각각 지난 18일과 20일 임시 개통을 마쳤다.

전라남도와 22개 시군, 전남지방경찰청, 전라남도버스운송사업조합 합동 특별교통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상황실은 교통 불편 신고사항 접수·처리를 비롯 정체지역 차량분산 유도,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조치 등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즐기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박철원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추석 명절기간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도로 소통상황 정보를 공유하는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추석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터미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성숙한 교통문화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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