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방역단 구성 및 소독약품, 생석회 공급 등 방역관리 강화

전남 영광군은 최근 중국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과 고병원성 AI가 계속 발생하고 겨울철 철새로 인한AI유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구제역·AI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앞두고 엄격한 방역태세를 구축해 축산농가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 영광군, 엄격한 방역태세 구축으로 구제역·AI 예방
▲ 영광군, 엄격한 방역태세 구축으로 구제역·AI 예방

먼저, 방역태세 구축을 위해 9월 21일부터 영광읍 우평리 거점소독시설 소독대상 차량을 가금류 관련 차량까지 확대 운영토록 해 영광군에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서 소독을 강화하고 유사 시 즉시 투입 가능한 기동방역단 86명 편성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품 2.5톤과 생석회 34톤을 공급하는 등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구제역 예방을 위해 10월 중순 영광군 소 전 두수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항체 발생률이 낮은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이나 추가 접종과 지도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AI 모두 엄중한 방역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방역 기본수칙을 꼼꼼히 실천해 주시고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축산농장 방문을 금지하도록 하는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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