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혈관숫자알기는 심뇌혈관질환예방의 첫걸음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송귀근)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지난 9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자기혈관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 자기혈관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실시하고 있는 고흥군
▲ 자기혈관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실시하고 있는 고흥군

23일 고흥군에 따르면, “자기혈관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은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함으로써 건강한 혈관(Red Circle)을 유지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자 2014년부터 전국적으로 합동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심뇌혈관 질환은 심근경색, 심장정지 등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그리고 선행질환인 고혈압 및 당뇨병을 포함하며,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와 4위를 차지할 만큼 위험한 질환이지만 정기적으로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실천하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이번 캠페인은 9월 1일부터 보건기관에서 내소주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체크, 건강상담,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비대면 캠페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9월 10일 군청 앞과 고흥읍 버스터미널에서 1차 캠페인을 시작으로 9월 21~25일은 고흥관내 전통시장 4개소(동강, 도양, 고흥, 과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가능성이 높고, 중증으로 급격히 진행될 수 있으므로 특히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장 많은 건강위험요인(흡연, 음주, 운동, 식사 등)을 가진 3040세대들도 자기혈관숫자를 바로 알고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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