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진도군이 진도읍 동외지구 하수관거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공사에 들어간다.

진도군은 지난 28일 진도읍 남문사거리에서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읍 동외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사업 구역은 진도군 진도읍 동외지구 12.5㎞으로 오는 2015년 마무리 된다.

국비 84억과 군비 36억원이 투입돼 52.4㎞의 하수관거가 설치되고 1,134곳의 가정집에 오수관이 연결된다.

그동안 군은 재정부족으로 하수관거를 정비하지 못해 우수나 오수를 합류식으로 차집해 처리해왔다.

이번 사업이 끝나면 우수와 오수를 완전히 분리해 처리할 수 있고 유지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하수관리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진도군은 설명했다.

진도군은 앞서 2010년 12월부터 90억원을 투입해 진도읍 교동리 지역 36.8km에 대한 하수관거 정비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진도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우․오수의 분리를 통한 생활환경 및 수질 개선은 물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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