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현장 경청의 날’ 동구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개최 / 이용섭 시장 “어르신들 정보활용 기회 더욱 확대해 나갈 것”

광주광역시는 23일 오전 동구 산수동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경로당 공공와이파이(wi-fi) 공급’과 경로당 도시가스 시설을 위한 ‘현장 경청의 날’을 개최했다.

▲ 현장 경청의 날 행사 후 기념촬영
▲ 현장 경청의 날 행사 후 기념촬영

이번 ‘현장 경청의 날’은 이용섭 시장, 임택 동구청장, 이홍일 시의원, 김현숙·조승민·홍기월·박진원 동구의원, 시민권익위원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영태 시민권익위원장 사회로 진행됐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로하며 ‘경로당 공공와이파이 설치’ 등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시 관내에는 8월말 기준 1335개 경로당에 4만6017명의 어르신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어르신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바깥활동이 어려워지고 실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정보이용과 여가선용 등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공공 와이파이(wifi)를 경로당에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해왔다.

황의태 산수경로 당장은 건의사항을 통해 “최근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경로당 회원들 대부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나 요금걱정에 통화외에는 잘 사용하지않고 있으며, 와이파이가 설치되면 경로당에서 요금걱정없이 손자 손녀들과 영상통화도하고 카카오톡 등을 이용하여 사진이나 동영상도 마음껏 보내고 받을 수 있으며, 시청과 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광주의 새로운 소식도 접하며 유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사회를 맞아보고 있는 최영태 권익위원장
▲ 사회를 맞아보고 있는 최영태 권익위원장

이어 황 단장은 “광주 모든 경로당에 와이파이가 설치되면 팰요한 주민들도 방문시 사용하여 정보 격차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설치를 건의 했다.

조기영 산구경로당 총무는 현재 도시가스가 공급되어있지 않아 앞으로 다가올 겨울철의 난방비(기름값)이 크게 걱정 된다.”면서“ 추운 겨울철에도 노인들이 따뜻한 공간에서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기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시설요청도” 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좌로부터) 임택 동구청과 이용일 광수시의회 행자위원장
▲ 인사말을 하고 있는(좌로부터) 임택 동구청과 이용일 광수시의회 행자위원장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추석에 멀리 떨어져 지내는 자녀들과 만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염려와 고충이 적잖아 안타깝다. 경로당이 하루빨리 문을 열어 어르신들이 함께 담소하면서 지내실 수 있도록 코로나19 지역 감염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어르신들도 휴대전화를 통해 가족, 친지, 이웃 등과 소식을 나누고 비대면 정보를 주고받는 전 국민 휴대폰 시대에 인터넷, 와이파이 등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계층간, 세대간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용섭 시장에게 건의하고 있는 조기영 산수경로당 총무
▲ 이용섭 시장에게 건의하고 있는 조기영 산수경로당 총무

이어 “어르신들의 사랑방 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관내 1335개 경로당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정보 활용 기회를 확대하겠다”면서 “오늘 어르신들이 제안해 주신 의견을 적극 수용해, 5개 자치구와 협력하여 빠르게 시행하겠다”고 답했다.

▲ 참석한 어른신에게 안부를 전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 참석한 어른신에게 안부를 전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광역시는 ‘현장 경청의 날’을 통해 시장이 직접 민원현장을 찾아가 시민과 소통하면서 불편을 청취하고, 시민권익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관계기관의 협력을 통해 불편을 해소하는 소통 활동을 추진해왔다.

▲ 동구 프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열린 제18회 현장 경청의 날 행사
▲ 동구 프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열린 제18회 현장 경청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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