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와 가족,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함께 만든 오색송편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
전라남도 고흥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2일 2020년 신규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포두면 신기마을에서 추석맞이 오색송편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고흥군은 치매안심마을을 2019년 5개 마을, 2020년 1개 마을을 지정해 인지강화교실 및 지역주민 치매예방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정조건은 인지 저하자 5명이상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이번 오색송편 만들기 행사는 치매안심마을 “힐링데이” 사업으로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함께 오색송편을 만들어 독거 어르신 및 마을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색송편 만들기에 참여한 A씨는 “마을주민들에게 도움만 받고 살았는데 내손으로 직접 송편을 만들어 나눠줄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송편 만들기 사진과 동영상을 SNS를 통해 안부살피기를 펼쳐, 코로나19로 위축된 추석명절 분위기로 우울해 하신 어르신들에게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빛가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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