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보성군이 코로나19 지역 전파 차단을 위해 하반기 개최 예정이던 축제 6개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 보성 빛 축제 (자료사진)
▲ 보성 빛 축제 (자료사진)

22일 보성군에 따르면, 취소된 축제는 9월에 열리는 △보성전어축제를 비롯해 △복성현축제, △동로성축제, △벌교꼬막&문학축제, △보성차밭빛축제, △율포해변 불꽃축제 등 6개다.

보성군은 지난 봄 보성다향대축제를 비롯해 5대 통합축제를 취소하고, 하반기 축제는 추이를 지켜 본 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되는 등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해 축제추진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모든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하반기 축제를 전면 취소하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게 준비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폭넓은 이해와 방역추진에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17일 전국 최초로 보성세계차엑스포를 온택트로 개최하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역 농가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돌파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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