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전통시장 장옥 사용 상인 대상, 모든 상인에 방역 마스크도 지원

전라남도 장성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현장 행정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 현장 접수를 하고 있는 장성군
▲ 현장 접수를 하고 있는 장성군

장성군은 19일, 황룡전통시장을 찾아 장옥 사용 연장 신청 70건을 현장에서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황룡전통시장 장옥 사용기한이 오는 9월 30일까지로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부녀자와 고령자가 운영하는 1인 점포가 대다수인 상인들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이날 코로나19 방역 대책 일환으로 모든 상인에게 마스크 20매씩을 배부하고, 주요 길목에 손소독제도 비치했다.

정재우 황룡시장 상인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 자리를 비울 수가 없었는데 군에서 직접 찾아와주니 큰 도움이 됐다”며 반겼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지원과 정책 추진으로 전통시장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코로나19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등 군유재산 임대료를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80% 감면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