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 전 농업환경분석실 잔류농약 검사로 안전한 농산물 공급

전라남도 영암군은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환경분석실에서 납품 전 로컬푸드 농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잔류농약검사를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출하 전 농업환경분석실 잔류농약 검사로 안전한 농산물 공급
▲ 출하 전 농업환경분석실 잔류농약 검사로 안전한 농산물 공급

군에 따르면 농업환경분석실은 종합검정실과 잔류농약분석실로 구성되어 있어 관내 농업인들의 과학영농 실현을 위해 토양검정, 퇴·액비 분석 등은 기존에 추진하고 있었으며 최근 잔류농약분석실 전문인력의 확보를 마무리해 본격적인 안전성검사 업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잔류농약분석실은 320가지 성분의 잔류농약을 분석할 수 있는 LC/MSMS, GC/MSMS 주 분석장비를 포함해 25종 43대의 분석장비를 보유하고 있고 유통 전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활용하고 있는 퀘처스법을 이용해 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분석을 의뢰할 때는 농업인 등이 분석의뢰서와 함께 작목별 규정되어 있는 분석시료를 채취해 잔류농약분석실에 의뢰하고 ‘농촌진흥청 시험·분석 및 검정 의뢰 규칙’에 따라 소정의 분석수수료를 납부하면 되며 분석결과는 접수한 날로부터 14일이내에 통지 받을 수 있다.

단, 푸드플랜 사업과 연계해 로컬푸드 및 학교급식 납품에 참여하는 농업인이 분석을 의뢰할 경우에는 무상분석을 실시하고 영암군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 등이 분석을 의뢰할 경우에는 수수료의 50%를 감면한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잔류농약분석실 운영을 통해 관내 생산되는 로컬푸드 등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타 지역 농산물과 차별성을 강화해 영암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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