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이 함께 새로운 곡성교육생태계를 위한 힘찬 발걸음 시작

지난 11일 전라남도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이 곡성군, 군의회,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2021년 곡성군 미래교육재단 정담회를 열었다. 재단은 지난 7월 출범한 지역교육협력 거버넌스다.

▲ 곡성군 미래교육재단, 2021년 정담회에서 13개 신규 시책 선보여
▲ 곡성군 미래교육재단, 2021년 정담회에서 13개 신규 시책 선보여

곡성군에서 파견된 7명의 직원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장학사, 교육행정직, 교사, 진로체험지원센터 인력, 민간인 등 총 17명 3개 팀으로 조직돼 있다.

각 팀은 곡성교육생태계 조성을 통한 군민성장과 지역발전이라는 비전 아래 곡성만의 다양한 교육정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

미래교육팀은 다양한 창의융합형 교육을 통한 미래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혁신교육팀은 학교교육 혁신과 평생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성장지원팀은 청소년의 자기주도 성장을 위한 교육 정책을 추진한다.

정담회라는 행사의 이름은 3개의 솥발처럼 민관학이 모여 곡성교육 문제를 함게 나누고 협의하자라는 의미에서 기존 시책보고회를 다르게 명명한 것이다.

이날 모임을 통해 참석자들은 재단이 내년에 추진할 13개의 신규 사업과 12개의 계속 사업을 공유했다.

특히 신규 사업들은 여러 기관의 구성원이 모인만큼 다양한 관점에서 자유롭게 협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미래교육팀은 주요사업으로 지역주민이 교육주체이자 실행주체로 참여하는 민관학 플랫폼 구축, 지속가능한 곡성교육 마스터플랜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꿈놀자학교 생태환경 교육, 꿈놀자놀이터 구축 등의 정책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군민의 참여로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곡성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혁신교육팀에서는 고달면 마을도서관 조성, 도시민 인구 유입을 위한 체류형 농촌유학 운영 등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새로운 방식의 리더스 아카데미 운영에 대해 발표했다.

지역 내 교육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교육 인력 양성함으로써 교육정책을 일자리 창출까지 확대하려 한 점이 돋보였다.

성장지원팀은 4차 산업 창의융합 프로그램 강사 양성, 진로진학 컨설팅 지원 청소년 민주시민 성장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로운 시대를 대비해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찾아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재단 초대 이사장인 유근기 곡성군수는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결과 또한 없을 것이다 행복한 곡성교육을 만들기 위해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재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성균 곡성교육장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곡성교육은 가정, 사회 ,학교 교육을 통합해 아이뿐 아니라 모든 군민이 성장하면서 나이 들어가는 평생교육을 지칭하는 것이다 군민 모두가 교육주체로써 스스로 책임지는 곡성사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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